<p></p><br /><br />보신 것처럼 부하 직원들이 책임을 넘기면서 조국 전 장관이 사면초가에 처해 있는데요. <br> <br>이와 별도로 조국 일가 관련 수사에서도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. <br> <br>부인 정경심 교수와 5촌 조카와의 녹음파일에서 조 전 장관이 직접 언급된 대목이 나온 겁니다. <br> <br>이어서 백승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검찰은 정경심 교수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5촌 조카 조모 씨의 육성 녹음파일 중 조 전 장관이 언급된 대화내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정 교수는 조 전 장관이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된 지난 2017년 5월 이전부터 조 씨와 주식 투자를 논의하며 '남편'을 거론했습니다. <br> <br>또 조 전 장관이 청와대에 들어간 뒤에는 조 전 장관의 지위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검찰은 이를 근거로 정 교수가 조 전 장관의 지위를 이용해 불법 투자했는지 집중 수사 중입니다. <br><br>정 교수는 조 씨에게서 2차전지 업체 WFM의 미공개 정보를 받고 1억 6400만 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><br>조 전 장관이 정 교수와 투자 과정을 상의해 온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이 불가피합니다. <br> <br>검찰은 정 교수를 소환 조사할 때 녹음파일을 들려줬지만 불법 투자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. <br> <br>[정경심 /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(지난달 23일)] <br>(혐의 소명 충분히 하셨습니까?)"…" <br><br>검찰은 정 교수를 조만간 추가 소환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아들의 연세대, 충북대, 아주대 대학원 진학에 허위 인턴증명서를 제출한 혐의를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 <br>strip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