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스포츠뉴스입니다. <br> <br>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1988년 에베레스트에 오른 뒤 2000년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 14개를 정복하고 2007년 16좌 완등이란 세계 최초의 위업을 달성합니다. <br><br>도전의 상징이자 극기의 아이콘인 엄홍길 대장. <br> <br>많은 사람들은 그의 성공을 기억하지만 엄 대장은 실패한 18번을 더 잊을 수 없습니다. <br> <br>[엄홍길] <br>"동료를 잃었을 때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겠습니까. 그들을 생각하면서 이겨내야 한다… 시간은 흐르는 것이고 세월은 멎지 않는다…" <br><br>대한체육회는 올해의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산악인 엄홍길을 선정했습니다. <br> <br>역대 13번째 주인공입니다. <br> <br>때로는 포기의 용기도 중요하다는 엄홍길 대장. <br> <br>자연 앞에서 겸허함이 결국 그를 전설로 만들었습니다. <br><br>"(엄홍길)산도 인생도 내려가는게 진짜 중요합니다! 등산과 하산에서 얻은 지혜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희망을 불어 넣어줍니다.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