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을 짓고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자동차 시장의 침체 속에 인도네시아 공장을 교두보로 삼아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 연간 최대 25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완성차 공장을 건설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, 체코 등 해외 각지에 현대차 공장이 있지만, 아세안 지역에 짓는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울산 공장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협약식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 공장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40km쯤 떨어진 브카시에 있는 델타마스 공단에 들어서게 됩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는 다음 달 착공하는 이 공장에 오는 2030년까지 제품 개발과 공장 운영비로 1조 8천억 원을 투자하고, <br /> <br />2021년 15만 대 규모로 가동을 시작해 최대 연간 25만 대를 생산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생산 차종은 아세안 전략 모델로 새로 개발 중인 소형 SUV와 소형 다목적차량, 그리고 전기차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이현섭 / 현대차그룹 책임매니저 : 아세안 최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다양한 신시장을 개척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현대차는 부품 현지화율이 40%를 넘으면 아세안 국가에 관세 없이 수출할 수 있는 이점을 활용하는 등, <br /> <br />인도네시아 공장을 발판 삼아 일본 차의 텃밭인 아세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12700381455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