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당시 자유한국당 후보였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“청와대가 발주한 관권선거“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자유한국당은 친문 게이트로 규정하고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청와대의 지방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전 울산광역시장] <br>"청와대가 공권력을 동원해 민심을 강도질한 전대미문의 악랄한 권력형 범죄를 자행한 의혹에 관한 사항으로 희대의 선거사기행각을 벌인 김대업의 제2탄입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황운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청와대에서 국회의원 자리를 약속받고 사건을 조작했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검찰 수사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전 울산광역시장] <br>"(검찰은) 몸통이 조국 씨인지, 그 외에 보다 상부의 권력자도 함께 개입되어 있는지 여부를 철저히 수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." <br> <br>3선 국회의원을 거쳐 2014년 울산시장에 당선된 김 전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측근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았고 선거에서는 졌습니다. <br> <br>한국당은 관권 부정선거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에서 직접 발주한 관권 부정선거였음이 밝혀졌습니다. 친문게이트, 이 정권의 민낯입니다." <br> <br>또 이번 사건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비위 의혹, 여권인사의 우리들병원 특혜 대출 개입 의혹 등과 함께 '3대 친문 농단 게이트'로 규정했습니다. <br> <br>한국당은 곽상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당내 TF를 꾸리고 국정조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