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'보호관찰 명령'. <br><br>형기를 마치고 사회에 복귀한 범죄자의 재범을 막기위해 법원이 부과하는 처분이죠. <br><br>검찰이 성폭행과 불법영상을 촬영한 혐의등으로 징역형이 구형된 가수 정준영, 최종훈 씨에 대해 각자 5년씩 보호관찰을 받도록 <br>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>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집단 성폭행과 불법영상 촬영과 공유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, 최종훈 씨. <br><br>[정준영 / 가수(지난 3월)] <br>"저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." <br><br>[최종훈 / 가수(지난 3월)] <br>"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." <br><br>앞서 정 씨에게 징역 7년, 최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검찰은 오늘 두 사람에 대해 각각 5년 씩 보호관찰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청구했습니다.<br><br>보호관찰은 출소자나 집행유예자의 재범을 막기위한 처분으로 담당 보호관찰관과 정기적으로 면담하고 이사나 여행 시에도 신고할 의무 등이 주어집니다.<br><br>검찰은 두사람이 "성범죄를 여러 번 저지르고 피해자를 우롱했다"며 "반성하는 모습이 안 보여 재범가능성이 충분하다"고 청구 이유를 밝혔습니다.<br><br>[허윤 / 변호사] <br>"다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서 (검찰이) 엄하게 (보호관찰 명령까지) 구형한 게 아닌가." <br><br>오늘 최후진술에 나선 두 사람은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<br>정준영 씨는 "어리석음이 너무 후회가 되고 깊이 반성하겠다"고 말했고, 최종훈 씨는 "평생 고통을 받아도 마땅하다"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.<br><br>두 사람에 대한 1심 선고 결과는 모레 오전 나올 예정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newsy@donga.com <br><br>영상편집 : 이태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