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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음원 사재기 의혹’ 법정으로…실명 공개 가수들, 박경 고소

2019-11-27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가요계 음원 사재기 의혹이 결국 수사로 가려지게 됐습니다. <br> <br>그룹 바이브 등 실명이 거론된 가수들이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그룹 블락비 출신 가수 박경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발단은 지난 24일 그룹 '블락비' 출신 가수 박경 씨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. <br><br>"바이브처럼, 송하예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"며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른 가수 6팀의 실명을 언급합니다. <br><br>해당 가수들이 음원을 대거 사들여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. <br> <br>실명이 거론된 가수들은 곧장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><br>바이브 소속사 측은 오늘 "사재기 범죄를 저지른 적 없다"며 박경 씨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희 / 그룹 바이브 변호인] <br>동료 가수가 아무런 근거 없이 허위의 사실을 무책임하게 게시하여 피해자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가수 송하예 씨 측도 오늘 박경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습니다. <br><br>박경 씨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지만, 사과나 추가 반박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신 사재기 논란은 계속 확산될 조짐입니다. <br> <br>음원 조작 제의를 받았다는 연이은 증언에 이어 <br> <br>[지오] <br>"6억~7억을 쓰면 한 달 1위를 꽂아주겠다고." <br> <br>[성시경 / KBS 라디오 출연] <br>그런 회사에서 막 작품에도 관여를 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. <br> <br>가수 마미손은 오늘 음원 사재기를 비판하는 신곡도 내놨습니다. <br> <br>[마미손 ('짬에서 나오는 바이브' 中)] <br>"기계를 어떻게 이기라는 말이냐." <br> <br>앞서 지난 2월 음원 사재기 의혹 조사에 나섰던 문화체육관광부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한 상황에서 '음원 사재기' 논란이 가요계 갈등 요인으로 떠올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<br>with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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