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일부터 단식에 돌입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어젯밤 갑자기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승배 기자! <br /> <br />황 대표, 지금 상태는 어떻습니다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은 위험한 고비는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응급실에서 검사를 받고 현재는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바이탈도 안정이 됐고, 눈을 뜨는 등 의식도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응급실에서 몸 상태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지금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 대표는 현재 호흡기는 달지 않고 있고, 스스로 호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황 대표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은 현장에서 황 대표를 돌보던 부인이 가장 먼저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11시쯤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말을 걸어도 대꾸를 안 하니까 잠이 들었구나 생각했는데, 나중에 몸을 흔들어봐도 전혀 반응이 없어 주변에 있던 의료진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1차 검사에서 의식 불명 판정을 받자, 근처에 대기하던 구급차를 타고 곧바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급히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가 황 대표가 단식에 들어간 지 8일째였습니다. <br /> <br />단식 기간이 길어지면서 건강이 점점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관계자는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사흘 전부터 단백뇨 증상이 나타나고, 몸에 부기도 심해졌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운 날씨 탓에 감기까지 더해지면서 건강 상태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병원에는 단식 농성장을 지키고 있던 한국당 의원과 지도부, 당 관계자들이 달려와서 황 대표의 건강 상황을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280102456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