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공화당, 국회 앞 천막 수십 개 기습 설치 <br />영등포구청, 우리공화당에 천막 철거 촉구 <br />광화문서 7달 농성…행정대집행 중 부상자도 발생<br /><br /> <br />광화문 일대에 불법 천막을 치고 장기간 농성하던 우리공화당이 최근 여의도 국회 부근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할 영등포구청은 강제 철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공원에 파란색 천막 수십 개가 들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제 개편과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현수막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광화문 일대에서 천막 농성을 벌였던 우리공화당이 기습적으로 장소를 옮긴 겁니다. <br /> <br />공원을 관리하는 영등포구청은 곧바로 자진 철거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천막이 설치된 여의도의 한 공원입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이 다니는 보도에 있는 천막엔 이렇게 계고장이 붙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걸을 수 있는 공간이 절반이나 줄어든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현 / 서울시 여의도동 : 천막 때문에 사람들이 특히 출퇴근 길에 왔다 갔다 하면서 부딪치는 일이 생기더라고요. 그게 좀 불편합니다.] <br /> <br />현행법상 천막 설치는 관할 구청 허가를 받아야 하고, 그렇지 않은 천막은 일정 기간 경고한 뒤 강제로 철거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리공화당은 서울시와 중구청의 잇따른 경고를 무시하고 광화문 일대에서 7달이나 버텼습니다. <br /> <br />두 차례 행정대집행 과정에선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법안 처리 여부가 결정되는 다음 달 3일 전까진 철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조원진 /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: 이건(천막 농성은) 정당 활동이고 정당은 이런 헌법적 가치에 의한 정당 활동이다.] <br /> <br />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영등포구청은 행정대집행에 나설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[parkhj022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2805202925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