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원우 "통상적 이첩…檢 수사 배경 의심" <br />검찰, 박형철 "백원우가 관련 첩보 전달" 진술 확보 <br />靑 내부서 문건 만들어져 경찰 ’하명수사’ 가능성<br /><br /> <br />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'하명수사'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이 첩보를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조만간 백 전 비서관을 소환해 첩보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백 전 비서관은 통상적인 이첩이었을 뿐이라며, 1년 전 사건을 뒤늦게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긴 검찰 수사 배경이 의심스럽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가장 관심이 가는 건 역시 청와대의 개입 여부인데, 관련해서 검찰이 진술을 확보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최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박 비서관은 조사에서 당시 백원우 민정수석비서관이 관련 첩보를 반부패비서관실에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진술대로라면 청와대 내부에서 첩보 문건이 만들어졌고, 문건을 전달받은 민정수석실에서 경찰에 전달해 수사를 하게 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수사 당시 경찰이 10여 차례에 걸쳐 수사 상황을 청와대에 보고했다고도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 계획과 참고인 조사 계획 등 상세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청와대 설명대로 통상적인 첩보 전달이 아니라 수사 상황 보고와 지시가 있었다면, 선거개입으로 볼 여지가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청와대 해명에 이어, 백 전 비서관도 직접 입장을 내놨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백 전 비서관은 김기현 전 시장 제보를 전달했다는 게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내용의 첩보가 민정수석실에 집중되고 외부로 이첩된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반부패비서관실로 넘겼다면 이 사건만을 특정하여 전달한 것이 아닐 것이라며 일선 수사기관이 정밀히 살펴보도록 단순 이첩한 것 이상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조국 당시 민정수석에게 보고될 사안조차 아니고 행정 처리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 전 비서관은 이어 이 사건으로 황운하 현 대전경찰청장이 고발된 것은 벌써 1년 전이라며, 한 차례의 조사도 하지 않던 검찰이 뒤늦게 수사하는 이유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지검에서 수사 기록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2813413798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