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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의당·평화당, 선거법 처리 요구하며 국회 앞 천막 농성

2019-11-2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요즘 정치권에서는 천막을 치는 게 유행인가 봅니다. <br> <br>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에 이어 정의당과 민주평화당도 국회에 천막을 쳤습니다. <br> <br>무슨 일인지 황하람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회 본청 앞에 천막 3개가 보입니다. <br> <br>지난 20일 자유한국당이 설치한 2개의 텐트 옆으로 새로운 천막이 마련된 건데요. <br> <br>민주평화당이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 지역구 의석 수를 줄일 수 없다며 농성에 들어간 겁니다. <br> <br>[조배숙 / 민주평화당 원내대표] <br>"(대표님 민주평화당의 입장이 어떤 걸까요?) <br>현실적으로 지역구가 축소될 경우에는 통과하기가 어렵습니다. 저희 당의 입장은 의원수를 확대해서 330석을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(언제까지 이어가실 계획이신지?) <br>선거제 개혁이 완수될 때까지 저희들은 비상행동을 멈추지 않겠습니다." <br> <br>계단 위를 올라오면 또 다른 플래카드가 보입니다. <br> <br>정의당이 당초 4월 합의한 대로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라며 무기한 철야 농성에 들어간 겁니다. 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대표] <br>"어떤 경우에도 합의된 준연동형제의 취지와 효과가 훼손될 수 없다는 점을 정의당은 분명히 밝힙니다." <br> <br>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소수 야당들의 입장이 제각기 갈라지면서, 소수 야당과의 공조로 한국당을 압박하겠다던 민주당의 전략이 잘 먹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한국당에게 대화에 나설 것을 다시 촉구했습니다. <br><br>[이인영 / 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자유한국당이 통 큰 합의의 길로 나오길 바랍니다. 그러지 않으면 우리도 주저 없이 또 다른 선택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." <br> <br>하지만 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총력 저지 방침을 고수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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