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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리그 역대급 우승 경쟁에 ‘짝퉁 트로피’까지 준비

2019-11-28 2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K리그 사무국이 가짜, 이른바 짝퉁 우승 트로피를 만들었습니다. <br> <br>어느 축구장에서 우승팀이 나올지 몰라 진품에, 모조품까지 두개를 준비한 건데요. <br> <br>진품은 어느 경기장으로 갈까요. 이민준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번 주말 우승 시상식을 앞둔 K리그측은 진품 트로피에, 모조품까지 별도로 준비했습니다. <br><br>두개 모두 크기와 무게는 물론, 화려한 무늬까지 똑같아 육안으로 식별이 거의 불가능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어떤 게 진짜인지 한번 맞혀 보실래요? <br> <br>(이 게)보니까 반들반들하고 깨끗하고... <br>더 공을 들인 것 아닌가. <br><br>미세하게 다른 게 있었습니다. 진품엔 역대 우승팀이 새겨져 있었지만, 모조품엔 없었습니다. <br> <br>리그에서 모조품을 만든 건, 치열한 우승 경쟁 때문입니다. <br><br>1위 울산과 2위 전북의 승점은 불과 석점차. <br> <br>이번 주말 시즌 최종전까지 가야 우승팀이 확정되는데, 두 구단이 각기 다른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트로피가 두개 필요했던 겁니다.<br><br>[이종권 / 프로축구연맹 홍보팀 과장] <br>파이널 라운드가 접어들면서 마지막까지 우승경쟁이 지속이 되면, '두 경기장으로 나눠서 가야 되겠다' 생각했습니다. <br> <br>K리그측은 어느 구장에 모조품이 갈지는 철저히 감추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, 모조품을 받은 구단도 나중에 진품으로 교체해줄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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