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'윤창호법'이 시행된 지 1년이 다 돼 가지만, 관련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말을 앞두고 경찰이 단속에 나섰는데, 고속도로에서조차 음주운전은 여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SVU가 인도로 돌진해 4명의 사상자가 나고, 질주하는 차량에 택시가 그대로 부딪혀 승객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만취해 운전대를 잡은 탓에 벌어진 '인재' 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부터 음주운전 단속 기준과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'윤창호법'이 시행됐지만, <br /> <br />음주운전이 끊이지 않자 경찰이 강력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단속이 시작되자마자 음주 운전자들이 속속 붙잡힙니다. <br /> <br />[음주운전 단속 경찰 : 0.070% 나왔습니다. 이 수치는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합니다.] <br /> <br />소주를 한 병이나 마신 채 위험천만하게 고속도로를 달린 겁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음주 운전자 : 안일한 생각도 있었고, 대리를 불렀는데 대리가 안 잡히기도 했고….] <br /> <br />맥주 2잔만 마셨다는 운전자부터 <br /> <br />[음주운전 단속 경찰 : 23시 21분, 0.047%입니다. 선생님 확인하셨죠?] <br /> <br />불과 한 시간 전 하남에서 걸려 면허 정지 수준인 0.059%가 나왔는데도, 다시 운전대를 잡은 50대까지 단속 사례도 제각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단속 시작 1시간 만에 적발된 음주 운전자만 6명, 이 가운데 3명은 면허 정지, 나머지는 훈방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선우 /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: 고속도로에서의 음주운전은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앞으로도 경찰에서는 수시로 고속도로 음주 단속을 실시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 음주 단속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2903063361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