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 경찰이 시위대의 최후 보루였던 이공대에 대한 봉쇄를 오늘 해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, 내부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시위대는 여전히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경찰이 어제 이공대 내부 수색을 통해 화염병 3천 800여 개와 가스용기 920여 개 등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신문은 또 경찰이 오늘 낮 시간에 대학 내부에서 남은 업무를 한 뒤에, 주변에 배치된 경찰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그러나 경찰이 어제 400명의 인원을 투입해 내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도 잔류 시위대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틀 전인 지난 28일 저녁 복면을 한 남성 시위참가자 한 명이 홍콩 이공대 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을 불신하는 20명 미만의 시위대가 여전히 대학 안에 숨어 있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경찰은 지금까지 수색 과정에서 대학 내에 남아있는 시위대를 발견할 경우 현장에서 체포하지 않을 것이며, 나중에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신원을 파악해 두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2914154970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