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중진·상임위원장·원내대표단 연석회의 <br />이인영 "한국당, 군사 쿠데타 후예다운 기획" <br />나경원 "’민식이법’ 외면한 건 민주당"<br /><br /> <br />어제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 이후 결국 예정된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면서 정국은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과 공조로 맞서겠다는 계획이고 한국당은 지도부의 필리버스터 방침은 물론 소속 의원들의 단식 의지도 완강합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나연수 기자! <br /> <br />결국, 국회 마비 상황이 되고 말았는데요, 각 당 지도부는 어떤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야 원내대표의 말을 들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협상으로 상황을 타개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주말인 오늘 이례적으로 중진의원·상임위원장·원내대표단 연석회의를 소집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인영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국당이 민생 경제법안까지 막으며 국회를 장악하려 한다며, 군사 쿠데타 후예다운 전제적 정치 기획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'민식이법'을 볼모로 선거법 상정을 막으려 했던 것은 비정한 정치의 결정판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의 국회 봉쇄 시도는 그러나 완전히 실패했다며, 이제 개혁과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강력한 비상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오늘 공식회의가 없었습니다만, 나경원 원내대표는 SNS에 올린 글에서 '민식이 법'등 민생법안 처리를 외면한 건 여당이라고 화살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이 민생을 볼모로 잡았다는 여당 주장은, 선거법 날치기 상정이 어려워진 것에 대한 화풀이에 불과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야당의 저항 수단인 필리버스터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본회의 자체를 무산시켜버린 건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공수처를 막지 않는 것은 역사적 중죄라며, 저항의 대장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? 정기국회 일정이 열흘밖에 안 남았는데 각 당의 계획은 있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일단 한국당과 더 이상의 대화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의 여지를 주고 끌려다니기보다는, 패스트트랙 지정에 함께한 야당들과 '4+1' 공조를 강화해 맞서자는 게 오늘 연석회의에 참석한 대다수 의원들의 의견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이 어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3016170982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