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민생법안 볼모 삼았다”…멈춰 선 국회에 ‘네 탓’ 공방

2019-11-3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지 오늘로 48일째입니다. <br> <br>오늘도 여론은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광화문, 검찰개혁을 외치는 여의도 집회로 두동강 났습니다. <br><br>이런 분열을 수습해야 할 국회는 본회의가 무산된 건 네 탓이다, 공방만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회에서 무릎 꿇고 법 통과를 호소하는 교통사고 피해 부모들의 외침은 들리지도 않는 걸까요. <br> <br>첫 소식 이남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199개 안건에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국회가 멈춰섰다고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민생경제 법안을 볼모로 삼고 국회와 국민을 완전 장악해서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군사 쿠데타의 후예다운 전제적 정치기획… ." <br> <br>민식이법 등을 볼모로 선거법과 공수처법 상정을 막으려 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회의장에는 '민생 외면 한국당'이라고 쓰인 백드롭까지 내걸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한국당은 민생 법안 처리를 외면한 건 여당이라고 화살을 돌렸습니다. <br><br>나경원 원내대표는 SNS에서 "본회의를 무산시킨 국회의장과 여당이 민식이법을 막은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[전희경 / 자유한국당 대변인] <br>"그것(민식이법)을 먼저 상정하고 먼저 통과시키자라는 제안을 분명히 했고 그것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은 민주당입니다." <br> <br>한국당은 5개 법안의 필리버스터를 보장하면 나머지 민생법안은 처리하겠다는 생각입니다. <br><br>하지만 민주당은 한국당을 뺀 나머지 야당과의 공조를 통해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나서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. <br> <br>거대 양당의 힘겨루기 속에 '민식이법' 등 애꿎은 민생법안들만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남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이승근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