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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달 남은 협상시한...북미 마주 앉을까? / YTN

2019-12-01 21 Dailymotion

올해가 이제 한 달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말한 '연말 시한'이 한 달 남은 건데, 실무협상조차 두 달째 멈춰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지 두 달 만인 지난 4월,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에서 연말 시한을 못 박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김 위원장은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틀을 벗어난 '새로운 길'을 갈 수 있다며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들고 나오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北 조선중앙TV (지난 4월 13일) : 올해 말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지만 지난번처럼 좋은 기회를 다시 얻기는 분명 힘들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후 북한은 군사 행보를 본격화합니다. <br /> <br />5월 두 차례 '북한판 이스칸데르'인 KN-23을 쏜 데 이어, 8월에는 '북한판 에이태킴스'인 전술지대지미사일을 시험하고 10월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쏘는 등, 최근까지 8달 동안 13차례 무력 도발을 감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사이 대화는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10월, 스웨덴에서 한 차례 실무회담이 열렸지만 북한은 비난 성명만 낸 채 떠났고 아직 회담은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명길 / 북한 순회대사(지난 10월 5일) : 그러나 협상은 우리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결렬됐습니다. 나는 이에 대해서 매우 불쾌하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제 남은 달력은 한 장, 실무협상 후 정상회담에 가기까지는 시간이 촉박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정상회담으로 직행하는 '톱다운' 방식이 거론되지만 의제가 합의되지 않은 채 섣불리 진행했다간 '제2의 하노이 노딜'이 될 수 있어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북한의 '연말 시한'에 대해 북한이 인위적으로 설정한 것으로 '우리가 아닌 그들의 데드라인'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가 이대로 지나면, 북한은 도발 강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폐쇄를 약속하고 구조물 해체 작업까지 진행한 동창리 발사장에 복구 움직임이 보이고, 일본 아베 총리를 비난하며 탄도미사일을 직접 보게 해주겠다고 위협하는 등 조짐은 뚜렷합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'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'의 마지막 해이자,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여부가 결정되는 2020년을 앞두고, 한반도의 중요한 한 달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0120380966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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