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원우 前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 숨진 채 발견 <br />靑 하명수사 의혹…김기현 前 울산시장 사건 연루 <br />첩보 문건 생산·전달에 특감반원 관여 의혹 제기 <br />서울중앙지검 ’참고인’ 출석 앞두고 숨져<br /><br /> <br />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특감반원으로 활동했던 검찰 수사관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하명으로 경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을 수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참고인 조사를 앞둔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이자 현직 검찰 수사관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 특감반원 A 씨는 올해 초까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일했다가, 서울동부지검으로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·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 후보인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낙선을 목적으로 청와대가 경찰을 동원해 수사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연루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 특감반원 A 씨는 이곳 사무실에서 오후 3시 10분쯤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선 '미안하다, 죄송하다'라는 내용의 자필 메모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김 전 울산시장의 경찰 수사 과정을 두고 청와대 하명 수사 논란이 불거졌고, 백 전 비서관 산하 별도 특별감찰반원들이 첩보 문건 생산과 전달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김 전 시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 직접 울산경찰청을 방문했던 감찰반원 2명 가운데 1명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검찰은 김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첩보 문건 수사와 관련해 A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A 씨의 사망과 관련해 오랫동안 공무원으로 봉직하면서 강한 책임감으로 성실하게 근무해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장 메모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, 생명의 전화 1588-9191,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0201465292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