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가원 "졸업자 312명 사전 수능성적 조회" <br />평가원 "다른 수험생 성적 볼 수 없는 구조" <br />평가원 "수능 성적 예정대로 모레(4일) 제공"<br /><br /> <br />수능 성적이 모레 발표될 예정인데 재수하거나 삼수한 일부 수험생이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이미 성적을 확인했다고 인증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평가원은 졸업생 312명이 성적을 사전에 확인했지만 수능 성적은 예정대로 모레(4일) 오전 9시부터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종균 기자! <br /> <br />평가원에 따르면 수능 성적을 사전에 조회한 졸업자가 312명으로 파악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평가원은 어젯밤 10시부터 오늘 새벽 1시 반 사이에 졸업자 312명이 자신의 성적을 사전에 조회하고 출력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평가원은 곧바로 오늘 새벽 1시 반쯤 관련 서비스를 차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다른 수험생의 성적이나 정보는 볼 수 없는 구조여서 본인 관련 사항만 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가원은 이들이 수능 성적증명서 발급 서비스에 본인 인증 후 접속해 2020학년도로 변경하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서비스의 취약점을 이용해 사전에 성적을 조회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평가원은 올해 수능 성적은 예정대로 모레 (4일) 오전 9시부터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적표 출력 확인과 진학 상담 등 학사 일정을 고려했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사전 조회자 312명에 대해서도 예정대로 성적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성적을 기다리는 수험생들이 많이 혼란스러웠을 텐데요. <br /> <br />어젯밤 수능 성적이 사전 유출된 상황도 설명해 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젯밤 11시쯤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번 수능 점수와 등급이 표기된 사진이 게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는 평가원장의 직인이 찍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진을 본 다른 네티즌들이 '성적표를 어떻게 확인했느냐'고 묻자 글을 올린 사람은 '수능 성적표 미리 출력하는 법'이라는 후속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간단한 프로그램으로 숫자만 바꾸면 성적표 발급 신청과 출력이 가능하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 2019를 2020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가능했다는 것인데, 재수생 등 'N수생'만 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해당 게시물들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자 처음 글을 올린 사람은 게시물을 지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∼2시간 만에 주요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0216025522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