버스·택시요금↑…공공서비스 물가 하락 세 둔화 <br />지난달 소비자물가, 4개월 만에 상승세 전환<br /><br /> <br />소비자물가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농·축·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폭이 줄어든 영향인데, 연말에는 물가가 0% 중반 수준으로 정부는 예측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지난달 돼지고기 가격은 1년 전보다 2.6%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지난달 국산 쇠고기와 수입 쇠고기 가격은 각각 3%와 4% 오르고, 달걀도 7.4%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10월까지 크게 떨어졌던 농산물 가격은 하락 폭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토마토와 사과, 파, 당근 등의 가격 하락 폭이 10월에 비해 축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휘발유와 경유, LPG 가격도 지난달 내림세가 계속됐지만, 그 폭은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공공서비스 물가는 건강보험 적용 확대와 무상 교육에도 불구하고 버스와 택시 요금 인상 등으로 하락 세가 소폭 둔화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세가 둔화하면서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두원 / 통계청 물가동향과장 : 일단 넉 달만에 0.2% 상승하였고, 농·축·수산물이나 석유류 등이 종전에 크게 하락했던 부분이 최근 그 하락 세가 완화된 게 이번 상승의 큰 요인으로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소비자물가는 지난 9월 사상 첫 마이너스로 떨어진 뒤 10월에는 0.0%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올 1월부터 11개월 연속 1%에 못 미치는 저물가 행진은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높은 물가 상승률에 따른 기저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마이너스 물가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저물가 흐름은 수요 측 물가 압력이 낮아지는 가운데 공급 측 요인과 정책 요인에 의해 나타난 현상으로 특이요인이 완화되면서 물가가 연말에는 0% 중반대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20222261834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