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즌 최종전에서 아쉽게 리그 우승을 놓친 울산 김보경이 K리그1(원) MVP를 수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2관왕을 차지한 김보경은 수상 소감으로 올 시즌 K리그에서 뛰면서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K리그 시상식의 피날레를 장식한, 영예의 최우수선수에 김보경의 이름이 호명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즌 소속팀 울산이 우승을 놓치는 바람에 MVP 수상 가능성을 접었다고 했던 김보경은 예상했던 결과라며 농담을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보경 / 울산 현대 공격수 : 제가 MVP 받을 거라고 예상을 했지만, 어제 이후로 포기를 좀 많이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 소속으로 1년 임대 조건으로 울산 유니폼을 입은 김보경은 이번 시즌 제2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13골 9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상황에 따라 조력자는 물론 해결사 역할까지 해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장 밖에선 지난 3월부터 축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해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베스트일레븐 미드필더 부문에도 뽑히며 2관왕을 차지한 김보경은 K리그 선수로 뛰면서 행복했다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보경 / 울산 현대 공격수 : 올해 K리그가 정말 재미있었고 저도 올 시즌 K리그의 선수로 뛰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.] <br /> <br />췌장암 투병 중에도 인천의 잔류를 총지휘한 유상철 감독은 '베스트 포토상'을 거머쥔 뒤 빠른 쾌유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상철 /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: 저 또한 빨리 쾌유해서 여러분들 앞에 좋은 모습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올 시즌 K리그1 최고 지도자엔 전북의 역전 우승을 이끈 모라이스 감독이 뽑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 당시 모리뉴 사단 출신으로 관심을 끌었던 모라이스 감독은 K리그 우승 직후 모리뉴 감독의 축하 인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조제 모라이스 / 전북 현대 감독 : 모리뉴 감독이 우선 K리그 우승을 축하한다고 말했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이 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하길 바란다고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신인왕 격인 '영플레이어상'의 영예는 강원의 김지현에게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2022329393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