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국경에 인접한 멕시코 북부의 한 도시에서 마약 조직과 경찰의 총격전이 벌어져 대규모 인명피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주 당국은 성명을 통해 "지난 30일 비야우니온 시에서 중무장한 카르텔 조직원들과 총격전을 벌였고, 현재까지 최소 21명이 숨졌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야우니온은 미국-멕시코 국경에서 65km쯤 떨어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카르텔 조직원들이 픽업트럭을 타고 시 청사를 공격하자, 현지 경찰이 곧바로 대응 사격에 나섰고 총격전은 1시간 30분 넘게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주 당국은 "마을과 시청사를 무장 조직원들이 급습했고, 주 정부와 연방정부 병력을 긴급 투입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갱단 조직원 10명과 현지 경찰 4명이 각각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1일 오전에도 소탕 작전을 이어간 끝에 카르텔 조직원 7명을 추가로 사살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언론 인터뷰에서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또다시 총격전이 벌어져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는 "이번 총격전으로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는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더 가열될 수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0217463636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