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어제 서초경찰서 압수수색…휴대전화 확보 <br />통화 내역·문자·파일 분석…잠금 해제 등 필요 <br />윤석열, 굳은 표정으로 빈소 찾아…질문에 아무 답 없어<br /><br /> <br />전직 특별감찰반원 출신 수사관 사망과 관련해 검찰이 경찰이 보관하던 휴대전화 등 유류품을 압수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고인의 사망 경위 등에 대해 의문이 없도록 철저히 규명하겠다만 입장만 밝혔는데 경찰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은 어제 숨진 수사관의 빈소를 찾아 두 시간 반 정도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희경 기자! <br /> <br />검찰이 어제 수사관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을 압수 수색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검찰은 어제 오후 서울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 해 숨진 A 수사관의 휴대 전화와 메모 등 유류품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수사관은 여러 장의 유서를 남겼는데, 자필 메모 형식으로 가족과 지인,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채 발견된 바로 다음 날 1차 부검만 마친 상황에서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건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확보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며 분석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통화 내역과 문자 메시지, 저장 문서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검찰 관계자는 휴대 전화가 암호화돼있을 경우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숨진 수사관의 휴대전화 분석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전직 특별감찰반원인 A 수사관은 이른바 '백원우 특감반'에서 활동했고, 울산에 직접 다녀온 인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그래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'하명 수사' 의혹을 풀어줄 핵심인물로 꼽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갑작스레 A 수사관이 숨진 경위에 대해 정치권 등에서 여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권에서는 검찰이 별건 수사로 A 수사관을 압박했다고 의심하고 있고, <br /> <br />야당에서는 검찰 수사 진행을 묻는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전화로 A 수사관이 주변에 괴로움을 토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검찰은 휴대 전화를 보전하고 분석해 사명 경위와 '하명 수사' 사건 진상을 의문 없이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전례가 없고 검찰이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하며 포렌식 과정에 경찰도 참여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031105546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