팀 우승과 MVP를 놓고 올 시즌 선의의 경쟁을 이어갔던 김보경과 문선민이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선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기 위해 골 사냥에도 나섭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주역인 울산의 김보경과 전북의 문선민은 5일부터 동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동아시안컵은 FIFA A매치 기간이 아닐 때 열리기 때문에 손흥민처럼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해외파가 대거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K리거가 벤투호 주축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K리그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던 두 선수는 자신의 경쟁력을 벤투 감독 앞에서 보여줄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입니다. <br /> <br />올 시즌 13골 9개의 도움을 올리며 최우수 선수까지 거머쥔 김보경은 대표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리그에서도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에 강력한 왼발 킥을 선보이며 '축구도사' 별명까지 얻었던 만큼, 자신의 실력을 동아시안컵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겠다는 각오입니다. <br /> <br />[김보경 / 울산 현대 미드필더 :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는 크다고 생각해서 K리그 선수들이 주축이지만,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가 많다는 걸 보여줄 수 있도록 팬들이 기대하는 좋은 성적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10골 10개의 도움으로 국내 선수 가운데 8년 만에 10-10(텐텐) 클럽에 가입한 문선민은 소속팀 전북의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까지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장점인 빠른 측면 돌파를 바탕으로 대표팀에서도 상대 수비수를 흔들어 놓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문선민 / 전북 현대 미드필더 : 더 성장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내년 시즌 K리그에 있을 때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목표입니다.] <br /> <br />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11일 홍콩, 15일 중국, 18일 일본을 상대로 풀리그를 펼쳐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. <br /> <br />동아시안컵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다면 향후 벤투호에 붙박이 승선도 가능한 만큼, 두 선수가 펼칠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20317244763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