檢, 휴대전화 포렌식…"잠금 해제에 문제" <br />검찰 A 수사관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센터에 분석 의뢰 <br />검찰 초기 경찰 참관 허용…분석 단계에선 어렵다는 입장 <br />백원우, A 수사관 빈소 조문…질문엔 ’묵묵부답’<br /><br /> <br />검찰은 지난 1일 숨진 A 수사관의 휴대 전화를 경찰에서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백원우 특감반에서 일했던 A 수사관의 휴대전화가 하명 수사 의혹의 핵심 단서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, 잠금 해제가 쉽지 않아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숨진 전 특별감찰반원 A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검찰은 곧바로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금 상태인 휴대 전화 통화 내역은 물론 메시지와 저장 문서 등을 복원해 수사 단서를 찾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휴대 전화 포렌식은 먼저 잠금을 해제하고 통째로 복사하는 '이미징' 작업을 한 뒤, 마지막 세 번째 단계에서 분석 작업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잠금 상태를 푸는 첫 단계에서 가로막혀 아직 본격적인 포렌식에 착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기술적 문제가 생겨 앞으로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경찰 요청에 따라 포렌식 시작 단계에 일부 참관을 허용했지만 이후 법원의 영장 없이는 구체적인 내용 공유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'백원우 특감반'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A 수사관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이른바 '하명 수사' 의혹을 풀어줄 핵심 인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검찰은 휴대전화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서 '핵심 단서'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은 자신의 밑에서 근무했던 A 수사관 빈소를 찾았고, 유족들은 통곡했습니다. <br /> <br />첩보 작성 지시 등 여러 의혹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는 전혀 답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백원우 / 前 민정비서관 : (울산으로 특감반원 내려보냈나요?)…. (고인 수사 관련 최근 통화하신 적 있습니까?) ….] <br /> <br />검찰은 핵심 증거인 휴대전화 분석을 마친 뒤에야 백 전 비서관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례적 압수수색에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적법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압수물 분석을 진행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0320004726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