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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천km 가스관 개통…중·러 ‘에너지 동맹’ 구축

2019-12-03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러시아 시베리아부터 중국까지 천연가스를 공급하는 관이 개통됐는데 그 길이가 무려 3천 킬로미터에 달합니다.<br><br>미국에 맞선 양국의 에너지 동맹, 베이징에서 권오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러시아 동시베리아 지역을 관통하는 거대한 가스관.<br><br>'시베리아의 힘'이라고 불리는 천연가스 공급관입니다.<br><br>이 가스관은 어제부터 중국에 러시아 가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.<br><br>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3천킬로미터로 중국 북부까지 연결됐습니다.<br><br>양국은 8천킬로미터까지 가스관을 늘려 상하이 등에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.<br><br>시진핑 중국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TV 화상 연결을 통해 개통식을 함께 참관했습니다. <br>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 주석]<br>"(러시아 가스를 받을 준비가 됐습니다. 지시를 내려주십시오.) 개시."<br><br>러시아는 앞으로 30년간 380억 세제곱미터의 천연가스를 매년 공급할 예정입니다.<br><br>중국은 그 대가로 우리 돈 470조 원을 러시아에 지급할 계획입니다.<br><br>이번 개통과 관련해 양국이 미국의 에너지 패권에 맞서 에너지 동맹을 구축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><br>중국과 러시아는 에너지뿐만 아니라 합동 훈련 등을 통해 군사 분야에서도 밀착하고 있습니다.<br><br>[권오혁 기자]<br>"중국과 러시아는 올해 수교 70주년을 맞았습니다. 양국 관계를 '신시대 전략협력 동반관계'로 규정한<br>중러는 미국 견제를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 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"<br>hyuk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 : 위보여우(VJ)<br>영상편집 : 박주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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