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2019 동남아시아 게임'이 열리는 필리핀 북부에 강력한 태풍 '간무리'가 상륙하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수십만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'간무리'는 어제(3일) 오후 1시 현재 최대 시속 140㎞의 강풍을 동반한 채 시속 25㎞ 속도로 북부 루손 섬을 핥고 지나가며 강한 비바람을 뿌렸습니다. <br /> <br />AFP 통신은 마닐라 남쪽 민도로섬에서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 등에 부딪힌 주민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닐라 공항은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면서 여객기 수백 편이 결항했고, 인근 해역 선박 운항도 전면 금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안가 저지대 주민을 비롯한 수십만 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고 각급 학교에는 휴교령도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동남아시아 게임 일정도 줄줄이 변경되거나 무기한 연기돼 경기 운동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0400312933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