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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개 경고 하루 만에 압수수색…靑 “검찰이 선을 넘었다”

2019-12-0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청와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공식 일정이 없었던 문재인 대통령도 집무실에서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청와대 연결합니다. <br> <br>김윤정 기자. <br> <br>[질문] 문재인 정권 들어 두 번째 압수수색인데 청와대도 입장을 내놨지요?<br><br>[리포트]<br>청와대는 압수수색이 끝난 지 40분 만인 6시 15분쯤, 절차에 따라 성실히 협조했고 제출 가능 자료도 <br>임의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검찰이 요청하고 가져간 자료는 지난해 12월 압수수색 때와 대동소이하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당시 검찰은 김태우 전 수사관이 제기한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수사관이 만든 보고 문건 등을 가져간 바 있습니다. <br> <br>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"비위 혐의가 있는 제보자 김태우의 진술에 의존해 검찰이 국가중요시설인 청와대를 거듭해 압수 수색을 한 것은 유감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유재수 전 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해선 "수사권이 없는 감찰 한계 안에서 밝혀진 사실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했고 이를 근거로 인사 조치를 결정한 것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압수수색은 청와대가 어제 검찰을 향해 '피의사실과 수사상황 공개 금지'를 지키라고 공개 경고한 지 하루도 안 돼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청와대 내부에서는 "검찰이 선을 넘었다", "민정수석실 기능을 와해시키려는 것"이라는 격앙된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공식 일정이 없었던 문 대통령도 집무실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앞으로 검찰과 직접 충돌하기보다는 법무부를 통해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조만간 추미애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효준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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