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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소영, 최태원 상대 맞소송…재산분할도 요구

2019-12-04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중이던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그동안 이혼을 거부하는 <br>입장이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오늘 전격적으로 이혼 맞소송을 냈습니다. <br> <br>남편이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게 하겠다고 했다는데, 1조 3천억이 넘는 재산 분할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이 남편인 최태원 SK 그룹 회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장을 낸 건 오늘 오후 3시쯤. <br> <br>소송장은 노 관장의 변호인 측이 법원 전자소송 사이트로 서울 가정법원에 접수했습니다. <br><br>최 회장은 지난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밝히고 이혼 조정신청까지 했지만 그동안 노 관장은 가정을 지키겠다며 이혼을 거부해 왔습니다. <br> <br>결국 이혼조정은 실패로 돌아갔고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법적 다툼을 벌여 왔습니다. <br> <br>오늘 노 관장이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 맞소송을 제기한 건 기존의 입장이 극적으로 바뀌었단 뜻입니다. <br> <br>노 관장은 오늘 SNS에 "힘들고 치욕적인 시간을 보낼 때에도,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기다렸지만 이제는 그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”며 "남편이 간절히 원하는 '행복'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이혼 소장에는 노 관장이 분할을 요구하는 재산도 명시됐습니다. <br> <br>노 관장은 SK 그룹의 지주사인 SK 주식회사의 최 회장 소유 지분의 42.3%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이는 SK 주식회사 전체 주식의 7.74%에 해당하는데, 오늘 종가 기준으로 약 1조 3900억 원의 가치를 갖습니다.<br> <br>법원이 노 관장의 요구대로 재산 분할을 결정하면, 최 회장의 지분은 10.55%까지 낮아지고, 총수로서의 그룹 지배력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. <br> <br>노 관장은 현재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SK그룹 측은 "회장의 개인적인 일이라 그룹 차원에서는 밝힐 입장이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 <br>abg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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