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 프로농구 NBA나 국내 농구 선수들 사이에서는 '스텝 백'이란 기술이 유행입니다. <br> <br>슛 쏠 공간을 만들기 위해 수비수를 속이는 동작인데요. <br><br>뻔히 알고도 당한다고 합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가 체험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앞으로 가는 척하다, 뒤로 빠져 슛을 던지는 기술 스텝 백. <br> <br>제임스 하든은 이 기술로 별들의 무대 NBA를 평정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하든, 스텝 백! 던집니다. 오 제임스 하든! <br> <br>올해 프로농구도 스텝백이 주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테랑 선수들도 뻥뻥 뚤리면서, 알고도, 못 막는 기술로 불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스텝백의 비밀을 찾기 위해 모비스 훈련장을 찾았습니다. <br><br>스텝 백은 수비수를 속이는 기술. <br> <br>기자가 스텝 백의 달인으로 불리는 김국찬을 직접 상대해봤습니다. <br> <br>미리 알고 나섰지만 오른쪽, 왼쪽... 무참히 당하고 맙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아이~ <br> <br>스텝백은 슛을 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입니다. <br> <br>보통 수비수와 거리가 70cm 정도라 블록의 위험이 크지만, 스텝 백을 하면 거리가 두 배로 늘어나 <br>슛 성공률이 높아 집니다. <br><br>공격수가 어느 방향으로 튈지 몰라, 수비수는 우왕좌왕하기 마련입니다. <br> <br>[유재학 / 현대모비스 감독] <br>스텝으로 공간을 만든다는 게 사실은 굉장히 쉬운 기술이 아니거든요.(스텝백으로) 득점까지 연결된다고 그러면 저는 장려하고 싶습니다. <br> <br>NBA뿐만 아니라, 국내 프로농구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'스텝 백'. <br> <br>농구를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