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지환 1심 선고 ’징역 2년 6개월·집행유예 3년’ <br />강지환, 취재진 피해 법원에서 곧바로 귀가 <br />지난 7월, 술 취해 잠든 스태프 2명 성폭행·추행 혐의 <br />검찰, 징역 3년 구형…강지환 "순간의 큰 실수 후회한다"<br /><br /> <br />여성 스태프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강지환 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강 씨는 판결이 내려진 뒤 취재진을 피해 곧바로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대겸 기자! <br /> <br />조금 전 법원의 판결이 나왔는데, 집행유예로 결론을 내렸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배우 강지환 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오전 10시부터 준강간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강지환 씨의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했는데요, <br /> <br />재판부는 강 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함께, 사회봉사 120시간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등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판결이 내려진 뒤 강 씨는 구치소를 들르지 않고 미리 대기하던 개인 차량을 이용해 곧바로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이 소감 등을 물었지만 대답을 하지 않고 서둘러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강 씨는 지난 7월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술 취해 잠든 외주업체 소속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 씨는 체포 직후엔 술에 취해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했는데요, <br /> <br />구속 이후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,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소속사가 피해자들에게 합의를 종용하는 문자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진정성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달 2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강 씨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요. <br /> <br />최후 진술에 나선 강 씨는 순간의 큰 실수로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안긴 것을 후회하고 있다며 선처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피해자들과 합의하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서류를 받아 제출하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오늘 1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처벌을 바라지 않는다고 했지만 성범죄 특성상 피해가 온전히 회복된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강 씨에게 피해자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평생 참회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0511232806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