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성폭행’ 강지환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<br />지난 7월, 여성 스태프 2명 성폭행·추행 혐의 <br />재판부 "저항 불능 상태에서 범행…증거 충분" <br />"합의했다고 해도 온전한 회복 어려워" 유죄 인정<br /><br /> <br />여성 스태프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던 배우 강지환 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강 씨는 법원에서 수의를 갈아입고 취재진을 피해 곧바로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구속 다섯 달 만에 석방된 배우 강지환 씨가 사복 차림으로 법원을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모자를 눌러쓴 강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고 대기하던 차량에 올라탔습니다. <br /> <br />[강지환 / 배우 : (집행유예 예상하셨습니까? 피해자들에게 한마디 해 주시죠.) ….] <br /> <br />강 씨는 지난 7월, 술에 취해 잠든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 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면서도 증거 부족을 이유로 일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저항할 수 없는 상태에서 범행을 당했다는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지만, 그 피해가 온전히 회복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범행 당시 강 씨의 사리분별 정도와 피해자들의 감정 상태 등을 참작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면서 3년간 집행을 유예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치료감호 40시간, 3년 동안 아동·청소년 관련 시설 취업 제한을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굳은 표정으로 판결을 듣던 강 씨는 피해자의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평생 참회하라는 판사의 말에 고개를 떨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강 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구형했던 검찰은 조만간 1심 판결에 대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[nahi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0522244666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