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프로듀스 시리즈를 진심으로 응원했던 팬들은 더 크게 실망했습니다. <br> <br>특히 유력 피해자로 거론되는 연습생의 팬들, 10억 원의 피해배상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설마 했던 의심이 사실로 드러나자 시민들은 분노했습니다. <br> <br>[도지은 / 서울 성북구] <br>"공정하다고 믿고 투표를 열심히 했는데 제가 한 투표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 때 가장 허탈했고요." <br> <br>[박인택 / 인천시 부평구] <br>"청년들이 꿈을 가지고 연예인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하는건데 거기서도 조작이 발생해서" <br> <br>[최진아 / 경기 고양시] <br>"노력한 결과에 대해 마땅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런 꿈들이 좀 엎어지지 않았나" <br> <br>투표 조작 과정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피해자는 최종 순위 발표 직전 1위였던 A 씨. <br><br>A씨의 팬들은 오늘 성명서를 내고, A씨가 데뷔했다면 정산받았을 금액인 10억 원을 엠넷이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제작진 접대 혐의로 기소된 기획사 관계자 5명의 소속사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번지고 있는 상황. <br> <br>일부 소속사는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[연예기획사 관계자] <br>"(해당 직원은) 작년에 회사를 나간 상태고 다른 소속사에 갔을 때 접대를 (한 겁니다)" <br> <br>엠넷은 프로듀스 시즌 3과 4로 각각 데뷔했지만 조작 논란 속 활동을 중단한 아이즈원, 엑스원에 대한 향후 계획과 보상안 등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new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유하영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