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서운 추위 속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경기도 용인의 물류터미널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한때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됐는데요,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신준명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창문 사이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거센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현장 관계자 : (물류터미널) 길이가 굉장히 길잖아요. 세로로 쫙 가니까 연기가 안에서 빠지질 못하는 거야. 이게 냉동 창고기 때문에 연기가 한쪽으로 빠지게 돼 있어.] <br /> <br />지하 2층, 지상 3층짜리 물류터미널 공사 현장에 불이 난 건 오전 8시 10분쯤, 소방당국은 한때 중형 재난 상황이 우려될 때 내려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펌프차 등 차량 40여 대와 소방대원 140여 명이 투입돼 1시간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축구장 면적의 삼십 배가 넘는 공사현장엔 작업자 390여 명이 일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30여 명은 한때 옥상에 고립되기도 했지만 무사히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건조한 날씨 속에 용접 작업을 하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용접하다가 스티로폼에 불똥이 튀어서 옮겨붙은 걸로….] <br /> <br />경찰은 당시 작업자와 현장 관리자 등을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준명[shinjm7529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0622201929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