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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버스터 vs 깍두기 국회…막 오른 법안처리 대결

2019-12-0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'깍두기 전략'과 '폭풍 전략' <br> <br>지금 국회 얘기입니다. <br> <br>다음주 초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민주당은 본회의 일정을 깍두기처럼 잘게 썰어 선거법 같은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고 이에 맞선 한국당은 수정 법안 수백 개를 한꺼번에 제출해 의사 진행을 방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국민들은 언제쯤에야 정상화된 국회를 볼 수 있을까요. <br> <br>황하람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주말인 오늘도 한국당을 뺀 여야 4+1 협의체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갔습니다. <br><br>홍익표 수석대변인은 "국민과 민주당이 인내하며 내민 손을 끝까지 거부한 책임은 한국당에 있다"며 "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"고 못 박았습니다. <br><br>4+1 협의체는 내일까지 예산안과 선거법,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단일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오는 9일과 10일 본회의에 단일안을 상정한 뒤 예산안과 민생법안, 선거법부터 처리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이후 본회의를 깍두기처럼 잘게 썰어 임시국회를 잇달아 열고 나머지 법안을 차례로 처리할 방침입니다.<br> <br>한국당의 필리버스터를 뚫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한국당은 다음 주 본회의 소집부터 꼼수라고 비판합니다. <br> <br>[김성원 / 자유한국당 대변인] <br>"오는 9일과 10일 본회의 개최는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 교체기를 노려 법안을 졸속처리하려는 꼼수에 불과합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민주당이 깍두기 전법으로 나오면 수백 개의 수정법안을 제출해 의사진행을 방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수정법안부터 논의해야 한다는 국회법 틈새를 노린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한국당은 대여 투쟁을 이끌 원내대표가 없어 벼랑 끝 전술로 끝까지 갈지 아직 전략을 확정 못 했습니다. <br> <br>한국당은 오늘 후보 등록을 마감했는데 강석호·김선동·심재철·유기준 중 1명을 오는 9일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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