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트럭을 훔쳐 도망가는 무장강도. 그 뒤를 쫓는 경찰차 수십대. <br> <br>영화가 아닌 실화였습니다. <br> <br>미국 고급 주택가에서 벌어진 이 추격전은 범인이 사망하면서 끝났습니다. <br> <br>오늘의 세계, 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트럭 한 대가 질주합니다. 그 뒤로 경찰차 수십 대가 따라붙습니다. <br> <br>2명의 무장강도와 경찰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. 갑자기 도망치던 트럭이 유턴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퇴근길 차들에 가로막힙니다. <br> <br>도주 차량이 멈추자 총격전이 벌어집니다. <br> <br>무장강도들은 총을 쏘며 몸부림쳤지만 속속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사살됩니다. <br> <br>앞서 보석상을 털었던 무장강도 2명은 경찰이 도착하자 트럭 운전사를 인질로 잡고 32킬로미터를 도망쳤습니다. <br> <br>[에드 후닥 / 코랄 게이블스시 경찰] <br>"자신의 범죄를 인정하고 체포당한다면, 많은 사람이 위험에 처하진 않을 겁니다." <br><br>당시 총격전 과정에서 납치됐던 운전사와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도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><br>미 플로리다의 해군 항공 기지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범인은 기지에서 항공 훈련을 받고 있던 사우디아라비아 소속 군 장교로 밝혔습니다. <br> <br>당시 총격으로 현장에서 사살된 군 장교를 포함해 모두 4명이 숨지고, 8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(사우디) 국왕은 사우디 국민들이 총격범의 야만적인 행동에 매우 분노했다고 말했습니다." <br> <br>미 연방수사국은 테러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아파트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은 연기 사이로 소방관이 물을 뿌려보지만,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. <br> <br>당시 12층 높이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해 건물 절반가량이 불에 타고, 최소 5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sooah72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박주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