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24절기 가운데 대설인데요. <br /> <br />많은 양의 눈이 내리지는 않았지만,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금강 둘레길에는 초겨울 풍경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나들이객들이 음악에 맞춰 몸을 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둘레길을 걷기 전 굳어있던 몸을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푸는 겁니다. <br /> <br />산을 타고 내려오는 겨울바람이 매섭지만, 나들이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강변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힘차게 걷습니다. <br /> <br />잎이 떨어진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몸은 따뜻해지고 마음은 상쾌해집니다. <br /> <br />[노소남 / 서울시 은평구 : 상쾌하고 그렇게 춥지가 않아요. 주변에 소나무 숲하고 강이 너무 아름다워서 정말 좋은 날씨 같아요.] <br /> <br />나들이객들이 걷고 있는 길은 충북 영동군에 있는 양산팔경 둘레길. <br /> <br />영동 양산을 끼고 도는 금강 변의 아름다운 절경 8개를 꼽아 양산팔경이라고 부르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7년 누구나 이런 절경을 보면서 손쉽게 걸을 수 있도록 둘레길이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금강 둘레길은 뛰어난 경치 덕분에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걷기 좋은 여행길로 선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름다운 금강의 물길을 따라 가족과 친구, 연인과 함께 걷다 보니 어느새 둘레길의 매력에 푹 빠집니다. <br /> <br />[윤은희 / 충북 영동군 : 겨울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푸릇푸릇한 게 없어서. 그런데 겨울이니까 조금 이점은 있더라고요. 덜 힘들었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나들이객들은 금강을 벗 삼아 느긋하게 걸으면서 초겨울이 주는 풍경과 함께 일상에 쌓인 스트레스도 날리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20722485550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