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겨울왕국’ 시리즈 모두 천만 관객 달성 <br />’노키즈 상영관’ 갑론을박…어색한 자막 논란도<br /><br /> <br />'겨울왕국 2'가 개봉 17일차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니메이션 가운데는 최단 기간으로 '부산행'·'도둑들'보다 빨랐는데요, 압도적인 인기만큼 여러 논란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겨울왕국'이 애니메이션 최초로 1·2편 시리즈 쌍 천만을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2편 흥행 속도는 1편보다 훨씬 빨랐습니다. <br /> <br />1편이 개봉 46일 차에 천만 관객을 채웠는데, 2편은 이를 거의 한 달이나 앞당겼습니다. <br /> <br />천만 한국 영화 '부산행'과 '베테랑'보다도 빠릅니다. <br /> <br />4DX와 3D, 우리말 등 여러 포맷마다 관람하는 '재관람자'나 가족 단위 관객이 흥행에 불을 지폈습니다. <br /> <br />[임현주 / 서대문구 북가좌동 : 작은 아이는 아직 한글을 몰라서 더빙판으로 보고 둘째는 한글을 아니까 자막으로 해서 한 번 더 보려고 왔습니다.] <br /> <br />개봉 후 보름 동안 전 세계적으로 7억5천만 달러, 8천9백억 원을 벌어들였는데 우리나라는 매출 3위에 오를 만큼 높은 관심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인기 이면에 여러 가지 논란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 관객들의 소음 때문에 '노키즈 상영관'을 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고, 일부 장면의 자막이 자연스럽지 않아 오역 논란으로 오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60~70%의 높은 상영점유율 탓에 독과점 논란이 일면서 디즈니사를 상대로 한 시민단체의 고발 사태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민아 / 영화평론가 : 스크린 독과점이라는 문제를 아주 실체적으로 드러낸 그런 사례라고 생각합니다. 지금은 더 이상 시장의 자율적인 조정에 맡겨질 수 없는 상황에 빠진 것 같고요.] <br /> <br />애니메이션으로는 역대 최단 기간에 천만 관객을 달성한 '겨울왕국 2'의 인기몰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120722542894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