돌에 피는 꽃, '석화'를 아십니까? <br /> <br />바닷속에서 기르는 굴이 아니라 바닷가 바위에 붙어 자라는 작은 굴을 말하는데요. <br /> <br />주산지에서 석화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굴구이 관광객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광화문에서 남쪽으로 곧바로 선을 그으면 나오는 고장입니다. <br /> <br />물이 빠지면서 굴이 자라는 개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 /> <br />이른 아침부터 살을 에는 듯한 바람도 아랑곳하지 않고 굴을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굴은 돌에 붙거나 이렇게 개펄 속에서 자라는데 입을 벌릴 때 모양이 마치 꽃이 핀 것처럼 보여 '석화'라고도 불립니다. <br /> <br />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석화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물이 나면 햇볕을 받고 비와 눈도 맞으며 자연 그대로 자란 굴입니다. <br /> <br />자연은 포자나 종패를 뿌리지도 않아도 1년마다 건강에 좋은 '바다의 우유'를 선물합니다. <br /> <br />[이성선 / 자연산 굴 채취 어민 : 얼기도 하고 녹기도 하고 하면서 굴이 자연 그대로 크다 보니까 맛도 있고 향도 좋고 영양도 좋고….] <br /> <br />딱딱한 굴 껍데기를 갈고리로 능숙하게 벌려 굴을 빼냅니다. <br /> <br />굴은 초장에 찍어 날것으로 먹어도 좋지만, 장작불에 통째로 구워 먹는 맛도 그만입니다. <br /> <br />[유정홍 씨 가족 / 관광객 : 직접 장작불에 구워 먹는 맛이 굴 요리의 제일 별미인 것 같습니다. 겨울철에는 건강 생각해서 항상 찾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남도 청정해역에서 자연산 굴이 자라는 면적은 50여ha, 정남진 장흥의 굴 수확은 내년 3월까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20803222281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