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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, 구의원 선거 후 최대 규모 운집...경찰과 충돌 우려 / YTN

2019-12-08 8 Dailymotion

홍콩 구의원 선거 이후 최대 규모 집회 <br />홍콩 시민들, '5대 요구' 완전 수용 촉구 <br />홍콩 경찰, 질서 위협 시 강제 해산 경고 <br />오늘 대규모 집회, 향후 홍콩 시위 가늠자 될 듯<br /><br /> <br />오늘 홍콩에서는 범민주 진영이 압승을 거둔 지난달 구의원 선거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위는 심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서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조승희 기자! <br /> <br />집회가 시작된 지 6시간가량 지났는데요 저녁 늦게 계속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집회는 우리 시각으로 오후 4시 시작됐는데 여전히 집회는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시위 6개월째를 즈음해 열리고 있는 오늘 집회는 그동안 민주화 시위를 주도해온 시민 단체 '민간인권전선' 주도로 '세계 인권의 날'을 기념해 열렸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후 홍콩 섬 동쪽에 자리한 빅토리아공원에 시민 수십만 명이 집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상당수가 검은 옷을 입고 나왔고, 송환법 공식 철회와 시위대 석방 등 5대 요구 사항을 완전 수용하라고 홍콩정부에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시민들은 홍콩 최대 번화가인 코즈웨이 베이와 경찰본부가 있는 완차이 등을 지나 홍콩 도심 센트럴 지역까지 약 3km 정도를 행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을 보면 젊은 층이 많지만, 가족과 함께 나온 사람들도 있고, 중장년층도 상당수 눈에 띄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구의원 선거가 범민주 진영의 압승으로 끝난 뒤에도 시민들의 5대 요구 사항 가운데 송환법을 공식 철회한 것 외에는 추가로 수용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경찰은 집회를 앞두고 오늘 오전 대대적인 검거 작전에 나서 시위 시민 11명을 체포하고, 총기와 실탄 등을 무더기로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찰은 오늘 집회를 사전에 허가하면서, 만약 공공질서가 위협받는 상황이 전개되면 행사를 차단하겠다고 미리 경고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는 평화적으로 진행됐지만 민주화 시위는 심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 우려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범민주 진영의 구의원선거 압승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시위가 어떻게 마무리 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홍콩 민주화 시위 향방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082216347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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