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생들이 직접 조형물 만들어 학교 내에 전시 <br />학생들의 일상과 바람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활용<br /><br /> <br />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창의성이 가득 담긴 갤러리로 변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학교가 단순히 학업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의 일상과 바람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문 위에 설치된 조형물이 마치 학생이 학교에서 벗어나고 싶은 듯한 충동을 느끼게 해줍니다. <br /> <br />농구 골대에 설치된 조형물은 학업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던 학생이 농구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 하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학교 교문과 운동장, 그리고 현관과 계단 등에 조형물이 전시돼 있는데 모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설치미술 작품입니다. <br /> <br />학교에 설치된 작품은 30여 개로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미술 시간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1학년은 라인 드로잉 벽화 방식을, 2학년은 테이프 캐스팅 방식을 이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승연·이은수 /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: 친구들 몸을 이렇게 누구는 팔 한 부분을 맡고 누구는 몸통을 맡아서 테이프로 뜬 다음에 가위로 잘라서 따로따로 뗀 테이프들을 합쳐서 이렇게 한 몸으로 만든….] <br /> <br />이번 설치미술 작품 전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학교가 단순히 학업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의 일상과 바람을 표현하고 공감을 끌어내는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교내 곳곳에 설치된 작품으로 학생은 물론 학교를 오가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학생들도 작품을 보면서 친구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윤인중 /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교장 :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작업이었는데 공간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서도 학생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자신들의 끼를 발산할 기회를 자꾸 만들어보고 싶어서….] <br /> <br />학교생활 중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재미있는 상상을 학생들이 직접 작품으로 만들어보면서 학교가 학생들의 바람이 가득 담긴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20904533572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