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3당 "예산안 내일 본회의서 처리" <br />"선거법·공수처 설치는 임시국회서 다뤄질 듯" <br />’4+1 협의체’ 잇달아 개최 예정…이해관계 제각각<br /><br /> <br />정면충돌로 치닫던 국회가 전면전 직전,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난 여야 3당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을 내일 오전에 처리하기로 합의하고 패스트트랙 법안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상정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대신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당초 오후 2시 본회의에 새해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, 유치원 3법 등이 모두 상정될 걸로 예상됐는데요 <br /> <br />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본회의 시작 30분 전, 극적으로 접점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, 자유한국당 심재철,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, 내일 처리하고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은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과 공수처법은 이로써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오늘 본회의에 패스트트랙 법안이 상정됐다면, 지난 4월 동물 국회처럼 물리적 충돌까지 예상되는 일촉즉발이었는데 전면전 직전에 타협점을 찾은 겁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에 선출된 한국당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번 본회의에 올린 안건에 대해 신청한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를 의원총회를 거쳐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열어 추인을 받을 예정인데, 통과된다면 국회 정상화의 물꼬가 트이게 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도 패스트트랙에 오른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, 또 공수처법 등은 상정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, <br /> <br />역시 오후 4시에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 의견을 모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어쨌든 한국당 리더십이 나경원에서 심재철 의원으로 바뀌면서 극적으로 국회 정상화 방안이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동시에 한국당을 뺀 4+1 협의체에서 선거제와 공수처 논의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라 각 당의 이해관계를 어떻게 모을지가 남은 과제입니다. <br /> <br />시시각각 국회 상황이 돌변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091357337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