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휴대전화 잠금해제도 못 했는데…“사망 원인 규명 차질”

2019-12-0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바로 이 검찰 수사관의 휴대전화는 청와대의 하명 수사 의혹을 풀 열쇠로 꼽히죠. <br> <br>휴대전화 잠금 해제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인 검찰은 비밀번호가 풀리면 나타날 ‘성공’ 단어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오늘도 휴대폰을 내놓으라고 검찰을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공태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검찰이 숨진 A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확보한 건 지난 2일. <br><br> 검찰과 경찰이 외부인 접근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 장비와 연결한 채 휴대전화를 봉인했지만 잠금장치를 풀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<br> <br> 그 사이 경찰은 A 수사관이 숨진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정보가 필요하다며 2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습니다. <br><br> 하지만 검찰은 "경찰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인정할 수 없다"며 모두 기각했습니다.<br> <br> A 수사관에게서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이 맡은 수사는 이미 끝났다는 겁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(우리한테) 압수수색한다고 허락하겠어요? 안 하지. (현장을) 보지도 않은 검사가 그걸 어떻게 판단을 해. 말도 안되는 거 아닙니까." <br> <br>그러자 경찰은 이번엔 A 수사관 사망 사건에 배후가 있는지 밝히려면 휴대전화 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. <br><br> "숨지기 전 A 수사관을 협박한 사람이 존재할 수 있다"는 것입니다. <br> <br> A 수사관에게 심리적 압박을 안긴 청와대나 검찰 관계자가 있다면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. <br> <br> 또, 이미 두차례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됐지만 다시 한번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 검찰은 휴대전화 잠금장치가 풀린다면 경찰이 참관할 수는 있겠지만 정보를 공유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ball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