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하철역에 불이 나면 이른바 '골든타임' 안에 승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철역 위급 상황 때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게 돕는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하철 계단과 통로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위치와 상황에 따라 녹색 유도등이 위험한 곳을 피해 대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. <br /> <br />AI, 인공지능 딥러닝 모델을 이용해 승객을 안전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'화재 대피로 안내 시스템'입니다. <br /> <br />[한형석 / 한국기계연구원 인공지능기계연구실 : 지능화를 통해서 짧은 시간에 실시간으로 화재 상태를 감지하고 그것을 반영해서 가장 안전한 대피로를 알림으로써 '골든타임' 내에 승객들을 대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역사에 설치된 30여 개의 사물인터넷 센서가 온도와 일산화탄소, 연기 농도 등에 따라 최적의 대피로를 찾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정보는 모니터와 천장에 설치된 130여 개의 레이저 표시기로 전달돼 지하철 바닥에 녹색 대피로를 표시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연구성과는 특히, 대전시가 지역사회 문제를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손잡고 해결하기 위해 연구비를 지원한 협력사업으로 수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인 AI를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. <br /> <br />[오기훈 / 대전도시철도공사 연구개발원 : 지금 도시철도 쪽이 좀 더 관심을 가질듯하고요. 백화점이든 아니면 대형 건물, 공공건물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지하철역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이 기술은 기업에 이전돼 곧 사업화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우[leejwoo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2100039229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