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어젯밤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재민 기자! <br /> <br />김우중 전 회장이 언제 별세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젯밤 11시 50분 아주대학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향년 83세입니다. <br /> <br />김우중 전 회장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회장은 지난해 8월 이후 건강이 나빠져 통원 치료를 받아왔고, 최근에는 병세가 악화해 수원에 있는 아주대학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회장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르고 빈소는 아주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조문은 오늘 오전부터 시작하며 영결식은 모레 오전 아주대학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거행됩니다. <br /> <br />유족으로는 미망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과 김선협 아도니스 부회장 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때 삼성 이병철·현대 정주영 전 회장과 함께 국내 3대 재벌 신화로 불렸던 김 전 회장인데요, <br /> <br />1999년 그룹 해체로 몰락했고, 최근에는 젊은 사업가 양성에 힘쓰기도 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우그룹은 1990년대 말까지 재계 서열 2위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회장은 1999년 10월, 중국 옌타이에서 열린 자동차부품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종적을 감춰 베트남 등에 머물다가 2005년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징역 8년 6개월과 추징금 17조 9억 원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08년 특별사면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까지는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한국의 젊은 사업가를 양성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사업의 계승과 함께 연수생들이 현지 취업을 넘어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체계화해 줄 것을 유지로 남겼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재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1002151450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