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, 유럽의 북한 규탄 성명에 동참하지 않아 <br />北 "동창리에서 중요한 시험"…ICBM 카드 암시 <br />美, 2년 만에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소집 요구<br /><br /> <br />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에서 '중대한 시험'을 했다고 밝히며 ICBM 발사 재개 가능성을 내비치자, 미국도 유엔 안보리를 소집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북한에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8월 말에 이어 이달 초, 영국과 프랑스,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이 중심이 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요안나 브로네츠카 / UN 주재 폴란드 대사(지난 4일) : 벨기에, 에스토니아, 프랑스, 독일, 폴란드, 영국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표명합니다. 이런 도발적인 행위들을 규탄합니다.] <br /> <br />북미 대화를 고려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문제 삼지 않던 미국은 여기에 끼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에서 '대단히 중요한 시험'을 했다고 언급하며 ICBM 카드를 암시하자, <br /> <br />미국도 2년 만에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이번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들과 도발 확대 가능성 등을 논의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ICBM 발사 등 이른바 '레드라인'을 넘지 말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직접 북한에 경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지난 8일) : 김정은 위원장은 내가 대선을 치른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. 그가 선거에 개입하길 원한다고 생각지 않지만 지켜봐야죠.] <br /> <br />미국은 또 한반도 상공에 연일 정찰기를 띄워 북한의 군사적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치적을 강조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북한을 자신들의 지배권에 넣으려던 적대 세력의 책동에 김 위원장이 투철한 자주정신으로 맞섰다고 추켜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신형 무기들이 연속해서 개발·완성돼 국방력을 튼튼히 다지는 성과가 났다며 자주노선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간 긴장 고조에 우리 정부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주에서 열린 한·호주 외교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, 북한의 계속된 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017190803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