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기국회 종료를 4시간 앞두고 국회 본회의가 조금 전 다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과 협상해 만든 '4+1 예산안'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나연수 기자! <br /> <br />본회의가 시작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원들은 속속 본회의장으로 모여들고 있고, 아직 회의가 시작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안에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대로, 민주당은 4+1 협의체 예산안의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 예산안 512조 3천억 원에서 1조 2천억 원이 삭감된 예산안입니다. <br /> <br />수정안에는 의원 162명이 찬성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의결 정족수를 확보했다고 보고, 표결 처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선거법 개정안·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은 상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, 한국당, 바른미래당 3당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들은 오후 1시 반부터 6시간 가량 회동을 이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예산안 삭감액 총액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접점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세부적인 사항에 이견이 있어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4+1 예산안을 상정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바른미래당은 4+1 예산안에서 민주당이 바른미래당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경우에는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의원들에게도 예산안이 타결될 수 있도록 국회 근처에서 대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이 가장 큰 변수죠. <br /> <br />앞서 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여당이 4+1 예산안을 본회의에 올린다면 국회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 동원해 육탄저지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회법이 육탄저지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, 민주당이 정치적 부담을 안고서라도 예산안을 통과시키려 할 경우 딱히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한국당은 각종 법안들에 대해 신청했던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를 모두 철회하지는 않은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만약 민주당이 법안 강행 처리에 나선다면 한국당 역시 필리버스터를 걸며 다른 법안에 대해서라도 시간 끌기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기표소를 점거한다든지, 자체 수정안을 무더기로 내놓는 방안까지도 당내에서 거론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금 전 본회의장으로 이동하면서 "한국당의 지연작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020041768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