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너의 이름 법이 막아줄 거야”…민식이법·하준이법 통과

2019-12-10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민식이법 통과 <br> <br>우여곡절 끝에 20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, 민식이법, 하준이법이 통과됐습니다. <br> <br>민식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내용이고, 하준이법은 경사진 주차장에 미끄럼 방지 고임목을 설치하도록 하는 법안입니다. <br> <br>교통사고로 자식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낸 민식이 부모는 본회의 통과 순간, <br> <br>안도와 안타까움이 뒤섞인 눈물을 흘렸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문희상 / 국회의장] <br>"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" (땅땅땅) <br> <br>'민식이법'이 국회 문턱을 넘는 순간 방청석에서 지켜보던 김민식 군의 부모는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렸습니다. <br> <br>[김태양 / 고 김민식 군 아버지] <br>"여기까지 되게 힘들게 왔잖아요.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안전해 졌으면, 다치거나 사망하는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 <br>한 일이었고…" <br> <br>민식 군 아버지는 법안 통과를 손꼽아 기다려 온 다른 피해 아동 부모들에게 이 소식을 급히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민식이법은 지난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민식 군이 교통사고로 숨진 이후 발의됐습니다. <br><br>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등 안전 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입니다.<br><br>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 등 12대 중과실로 어린이가 사망하면 최대 무기징역에 처하게 했습니다. <br> <br>민식 군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마지막 감사 인사를 건넸습니다. <br><br>[김태양 / 고 김민식 군 아버지] <br>"너의 이름으로 된 법으로 다른 많은 아이들이 다치거나 사망 하거나 그런 일을 막아줄 수 있을 거야. 하늘나라에 가서도 다 <br>른 아이들 지켜주는 우리 착한 민식이. 고맙고 미안하고. 엄마 아빠가 많이 사랑한다." <br><br>어린이 응급 조치를 의무화 한 '해인이법', 통학버스 운영자 책임을 강화하는 '한음이법' 등 다른 피해 아동의 이름을 딴 법안들은 아직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