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중생 역사 박혜정 선수는 허벅지가 30인치이고, 높이뛰기가 1미터나 되는 괴력의 소유자입니다. <br> <br>얼마 전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세웠는데, 장미란의 고등학교 시절 기록도 벌써 추월했습니다. <br> <br>김태욱 아나운서가 직접 만나 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첫 국제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중학생 역도 소녀 박혜정. <br> <br>괴력의 비결은 압도적인 하체의 힘에 있습니다. <br><br>원판을 모두 끼웠더니 200kg 남짓. <br> <br>여기에 사람 셋이 더 올라탔습니다. <br><br>"제가 올라가면 400킬네요." <br> <br>그런데, 너무나 쉽게 들어올립니다. <br> <br>"우와~" <br> <br>"하하하" <br> <br>여중생인데 허벅지가 30인치. 성인남자인 저와, 빙속여제 이상화도 압도합니다. <br> <br>그래서 순간적인 폭발력이 월등합니다. <br> <br>123kg의 거구지만 30미터 달리기에서 체육을 전공한 저를 앞지릅니다. <br> <br>1m정도의 높이뛰기도 가뿐하고, 유연성까지 좋아, 근육을 최적으로 활용합니다. <br><br>장미란의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모습을 보고, 꿈을 키운 박혜정. <br> <br>"제가 그 현장에 가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." <br> <br>중학생으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쓰면서, 장미란의 고교 수준도 벌써 능가했습니다. <br> <br>[조성현/선부중 코치] <br>30년 동안 선수들을 많이 봐 왔는데, (박혜정처럼) 특출난 선수는 앞으로 지도자 생활하면서도 만나기 힘들 거예요. <br> <br>[박혜정/역도 꿈나무] <br>제2의 장미란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영광스럽고 뿌듯하고 좋은데 제1의 박혜정을 찾아가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. <br><br>인생의 모든 걸 역도에 바치고 싶다는 역도 소녀 박혜정. 세계신기록을 향해 오늘도 굵은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