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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베 내각 위기 탈출법...숨고 덮고 모르쇠! / YTN

2019-12-10 9 Dailymotion

일본에서는 비리 의혹으로 각료들이 잇따라 사퇴하고 총리가 연루된 이른바 '벚꽃 스캔들'까지 불거졌지만 이에 대해 아베 내각이 책임 있는 자세를 회피하면서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인사들은 아예 숨어버리는가 하면 기록을 일찌감치 폐기한 채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멜론과 대게 등 선물을 돌리고 경조사비를 전달한 의혹으로 임명 1달여 만에 사퇴한 스가와라 전 경제산업상 <br /> <br />같은 날 임명된 법무상은 이후 일주일도 안 돼 본인은 물론 같은 자민당 의원인 부인 관련 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역시 낙마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의혹을 부인한 뒤 나중에 확실히 설명하겠다고 공언했지만, 설명은커녕 한 달 넘게 열린 국회에 모두 단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지난달 세비와 연말 보너스까지 합쳐 1인당 최대 약 6천만 원의 혈세가 지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아즈미 준 / 일본 입헌민주당 의원 : 행방불명이라 수사 의뢰해야겠네요. 세비는 반납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?] <br /> <br />혈세가 6억 원 가까이 들어간 벚꽃놀이에 아베 총리 지역구 주민들이 무더기로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커진 이른바 '벚꽃 스캔들' <br /> <br />초청자 명부를 공개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아베 내각은 간단히 거절했습니다. <br /> <br />벚꽃놀이 이후 한 달도 안 돼 중요 기록을 다 폐기해 명부가 없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 : 초대자 명부와 사전에 정해진 규칙과 절차에 따라 폐기했습니다.] <br /> <br />지역구 주민 초청에 아베 총리 사무실이 관여한 문서가 나오고 2조 원대 사기 피해를 입힌 다단계 업체 회장 초청장에는 총리 추천을 뜻하는 관리번호가 찍혀있지만 아베 총리는 관련성을 모두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초청자 모집 등에는 관여하지 않았습니다. (다단계 업체 회장과) 개인적 관계는 전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의혹 당사자들은 자취를 감추고 핵심 자료는 이미 폐기된 채 시종일관 모르쇠로 밀고 나가는 아베 총리 <br /> <br />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아베 총리의 해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응답이 무려 70%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1023314096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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