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북한이 핵실험과 중·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기로 한 결정을 번복하고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정 수석부의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다가오는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에서 지난해 3차 전원회의에서 내린 핵실험과 중·장거리 미사일 발사 중단 결정을 번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북한이 사정, 환경이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약속을 더 지킬 수 없게 됐다는 명분을 들어 취소하고,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미국의 군사적 보복도 각오했다고 봐야 하지만 안보리 제재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는 ICBM이 아닌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 부의장은 북한의 새로운 길이라는 것은 ICBM 개발을 계속하고 여러 가지 공격 위협을 높이는 실험을 하면서 미국이 다급해서 협상에 나오도록 하는 고강도 벼랑 끝 전술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북한이 내년에 이 같은 협상술을 계속 쓰는 경우 문재인 정부의 입장이 참 어려울 것이라며, 정부가 군사훈련을 했기 때문에 북한이 군사 분야 합의서를 깼다는 명분이 사실 우리에게 없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11542206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